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상에 대해 "고구마 100개쯤 먹은 듯 답답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협치를 위한 민주당의 노력과 제안에 야당은 양보를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네 차례나 회동했다. 여야가 이날도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본회의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관련 양당 대표간 방송토론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방송 30분 전 출연 보이콧이라는 사상 유의 상도덕 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