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정우영(30, 알사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2차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정우영이 23일 귀국 항공기에서 동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오는 6일까지) 격리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우영 대신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주세종(31)을 추가로 발탁했다.
앞서 정우영은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라크전(2일)과 레바논전(7일)을 위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정우영과 함께 미드필더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남태희(알두하일), 황인범(카잔), 손준호(산둥), 송민규(전북), 나상호(서울), 이동경(울산), 권창훈(수원)을 낙점했다.
벤투호는 30일 오후 경기 파주 NFC에 선수들을 소집해 경기 전 훈련에 돌입한다. 총 26명의 선수 중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31일 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