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24, 아일랜드)가 본격적으로 걷는 연습을 시작했다.
맥그리거는 29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료용 러닝 머신 위를 걷는 영상을 올리며 "중대한 날"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술 후 처음으로 걸었다"며 "(다리가) 내 몸무게의 50%를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 UFC 3차전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TKO패했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맥그리거는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 훈련해왔고 이날 모든 장비를 제거한 뒤 걷기 연습에 나섰다. 그는 의료용 러닝 머신 위에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맥그리거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은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었다"면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맥그리거의 정확한 복귀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소 1년의 복귀 시간을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