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 856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일요일(22일 0시 기준)의 1626명, 2주 전 일요일(15일)의 1816명보다는 각각 7명, 197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 연속(1368명→1168명→1194명→1182명→1068명)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4명으로, 전날(409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1%(1301만 5927건명 중 24만 8568명)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793명)보다 174명 줄면서 1600명대로 떨어졌지만,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데다 다음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늦어도 31일까지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