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아프간 특별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확진자 4명 중에서 2명은 성인이고, 2명은 10세 남자·11세 여자 어린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인천공항 입국 당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다가 재검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 생활지원시설 입실 때에는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었고, 자가격리 중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의료진 검진 결과 확진자 4명 모두 경증 환자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소방구급대 차량을 이용해 이들을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 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