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어 정세균도 자가격리…사흘 전 함께 식사한 당원 확진

오늘 27일 대선주자 TV 토론회에는 화상 참여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2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충북 청주에서 식사를 함께 했던 당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권주자로는 김두관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MBC에서 열리는 대선주자 TV 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자가격리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정 전 총리처럼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 격리가 아닌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될 수도 있어 역학조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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