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언니' 김연경, 진짜 식빵 회사 모델 됐다

한국 여자 배구 간판 김연경이 자신의 별명인 '식빵 언니'처럼 식빵 회사의 모델이 됐다. 김연경 인스타그램


'식빵 언니'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식빵 회사의 모델이 됐다.

SPC 그룹은 27일 "월드 클래스 김연경을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SPC 그룹은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주역인 김연경은 '식빵 언니'라는 애칭이 있는데 많은 팬들이 식빵 모델로 선정이 되길 열렬히 기원했고,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합성한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김연경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승부사 기질로 경기 중 비속어를 뱉는 장면이 종종 포착된다. 이에 팬들은 김연경의 열정을 높이 사 발음이 비슷한 '식빵 언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실제로 도쿄올림픽 선수 소개에서도 김연경의 별명은 '식빵 언니'로 돼 있다.  "Bread Unnie [Unnie means 'sister' in Korean]"라는 소개인데 브래드 언니는 '식빵 언니'의 영어 표현으로 "언니(Unnie)는 한국말로 언니를 의미한다"는 설명도 붙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명칭도 '식빵언니 김연경'으로 정했다.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향후 김연경의 이름을 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올림픽 기간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모델 발탁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면서 "김연경 선수의 애칭인 '식빵 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과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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