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이 발견돼 접종이 중단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일본에만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업체인 '로비'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비는 제조 라인 중 하나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이후 모더나 백신에 이물질이 섞여있다는 보고가 모두 39건 접수됐다며 160만회 분의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문제가 된 백신의 제조번호는 △3004667 △3004734 △3004956 등 3개다.
후생노동성은 또 문제의 백신 일부가 이미 접종됐지만, 현재까지 건강에 대한 이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