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아프간 피란민 탈출 작전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국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국계 기자의 관련 질문에 "우리의 (아프간) 피란민 대피에 한국이 기여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일러 소장은 '북한이 탈레반과 과거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이번에 탈레반을 지지하기도 했는데, 북한의 움직임을 어떻게 모니터링 하고 있느냐'는 해당 기자의 질문에도 대답했다.
그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하는 어떤 것이든 경계 유지를 확실히 하는 임무 속에서 감시하고 있다"며 "사령부의 임무는 변함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대답을 마치면서도 "다시한번 한국이 미국을 도와준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지난 20일 홈페이지 글을 통해 미국 책임을 꼬집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