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심 고가교에서 덤프트럭이 승용차 측면을 밀어부치면서 운행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
포항CBS가 입수한 영상에는 25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7번 국도에서 트럭이 승용차 옆면을 밀어 부친 채 고가교를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목격자들은 정황상 보복운전을 의심했지만, 트럭과 승용차 운전자들은 단순 사고라며 경찰 사고접수를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두 차량은 1차로를 운행하던 트럭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접촉했다.
하지만 이 트럭은 약 1km 가량을 운행한 뒤 구 포항역 사거리부근에서 멈췄다. 트럭 운전자는 접촉한 사실을 모른채 운행을 했다고 승용차 운전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량 운전자들은 '단순사고'라며 사건처리를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운전자들이 사고접수를 원하지 않았다. 부상 등도 없으며,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