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 부산항 피해 6건 발생

부산항만공사, 가로등 등 긴급 보수
"기상여건 봐서 복구 나설것"

부산항만공사(BPA)가 23일과 24일 태풍 '오마이스' 피해를 집계한 결과 모두 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사진은 신항 천가일주도로 사면 붕괴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부산항에서도 배후도로 가로등이 고장나고 간선도로 절토사면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23일과 24일 태풍 '오마이스' 피해를 집계한 결과 모두 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주요사례를 보면, 태풍이 상륙한 23일 오후에는 감천항 강남조선소에서 신조중이 선박이 강풍과 파도에 밀려 삼한안벽과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날 신항 2부두에서는 공컨테이너 2개가 전도됐고, 안골대교 가로등 20개가 강한 바람에 고장이 발생했다.

이와함께 24일 오전 신항 욕망산 주간선도로 절토사면이 붕괴됐고, 천가일주도로 사면이 무너졌다.

북항 신선대부두에서는 이날 오전 컨테이너가 넘어지면서 보안휀스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가로등 등 긴급한 사고는 바로 복구하고 나머지는 기상 여전이 호전대로 복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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