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국민의 88%에 지급할 예정인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이 전북도민 162만명에게 지급된다.
전라북도가 상생국민지원금 지급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564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산안은 9월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일반회계가 564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별회계 3억원이 편성됐다.
2차 추경으로 전북도 예산 총 규모는 9조907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인 상생국민지원금은 전 국민 88%에게 1명당 25만원씩 지급되는데, 전북에선 전 도민의 90.3%(162만724명)가 해당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8월 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재난지원금은 오는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추경에는 재난지원금과 행정경비, 소상공인 지원, 방역 관리 등을 담았다.
전라북도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도의회에서 예산안을 의결하는 대로 현장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민생안정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