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마지막 특공 1만9000명 몰려…경쟁률 71대 1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제공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의 특별공급 청약에 약 1만900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71대 1을 넘어섰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공 266가구 모집에 1만8957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신청해 평균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유형별로는 79가구를 모집하는 '생애 최초'(1만33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어 '신혼부부'(7480명), '다자녀'(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162명) 순이었다.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46·55·84㎡ 총 65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318가구가 이번에 분양되며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27가구는 이달 말 청약에 들어간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 모집 예정이다.

이번 공공분양 물량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7억8670만~8억7260만원(유상옵션 제외)에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961㎡가 지난달 17억원(9층)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의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로 특공 물량의 5분의 1에 불과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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