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나선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인삼공사 격파

공격을 시도하는 GS칼텍스 강소휘(왼쪽). 한국배구연맹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컵대회 2연패를 향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3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20, 25-19, 17-25, 25-20)로 이겼다.
   
지난해 '어우흥' 열풍을 몰고 온 흥국생명을 꺾고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까지 거머쥐며 '트레블'을 달성했던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유서연, 최은지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의 주인공인 리베로 오지영과 세터 안혜진도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인삼공사도 박혜민이 19득점으로 활약했고 올림픽 대표팀 주전 세터 염혜선과 센터 박은진이 경기를 도왔지만 역전승까지 닿지 못했다.
   
1세트 GS칼텍스 강소휘와 유서연은 나란히 6득점으로 첫 세트를 가져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 GS칼텍스는 한수지와 안혜진이 각각 서브 득점 2개씩을 기록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3세트 총 블로킹 8개로 GS칼텍스의 공격을 막아 세웠다. 박해민은 블로킹 2개 등 7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세트를 뺏어왔다.
   
GS칼텍스는 4세트 강소휘(7득점)와 최은지(6득점)가 전위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B조 첫 경기는 현대건설이 세트 스코어 3 대 1(15-25, 25-19, 25-20, 25-13)로 이겼다.
   
1세트 조직력 문제를 보였던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호흡을 맞춰갔고 역전승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18득점)과 정지윤(15득점), 이다현(12득점)이 45득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이주아가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1개 등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역전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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