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바른손더블유아이피는 "소속 아티스트 루미너스의 영빈이 23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이날 오후 밝혔다. 영빈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바른손더블유아이피는 "영빈을 제외한 남은 멤버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예정"이라며 "당초 9월 1일 예정이었던 루미너스의 첫 미니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하였으며, 예정된 스케줄 및 발매 활동은 전면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빈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며, 루미너스를 향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데뷔를 함께 준비하고 기다려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루미너스의 앨범 및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루미너스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를 포함해 다수의 K팝 아티스트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김성은씨가 대표로 있는 바른손더블유아이피가 준비 중인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영빈, 수일, 스티븐, 우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19일 정오 프리 데뷔 앨범 '꿈을 꾸는 루미너스'를 냈다. 내달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유스'(YOUTH)를 내고 활동할 예정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1418명(국내 발생 1370명·해외 유입 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