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는 23일 팬 커뮤니티 리슨에 글을 올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러비(팬덤)들. 너무 미안해요. 미리 말이라도 해 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놀랐죠ㅜㅜ 오랜만에 다 같이 무대 해서 멤버들도 러비들도 다들 들뜨고 신나있는데 괜스레 걱정을 안긴 것 같아 정말 미안해요"라고 썼다.
이어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 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보다도 러비들이 더 놀랐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ㅜ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러비들이 부디 이해해주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조이는 "갑작스레 놀라게 해서 너무 미안하구 오늘 하루 여러 가지 걱정으로 심란해할 거 같아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ㅜㅜ 더 걱정 안 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우리 러비들 미안하고 사랑합니다!!!!!!ㅜㅜ"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조이와 크러쉬 소속사 양쪽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양쪽은 "(두 사람이)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조이와 크러쉬는 지난해 나온 '자나깨나'라는 곡을 함께 작업한 바 있다. 크러쉬 곡에 조이가 피처링을 맡았고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조이는 2014년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멤버다. 올해 5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리메이크 앨범을 냈고, 지난 16일 레드벨벳 여섯 번째 미니앨범 '퀸덤'(Queendom)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