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타이틀 방어' 임희정, KLPGA 통산 4승 수확

임희정. KLPGA 제공

임희정(21)이 2년 만에 타이틀을 방어했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11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타이틀을 2년 만에 지켜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임희정은 2년 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3승을 거뒀지만, 지난해 우승이 없었다. 올해 다시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을 거머쥐며 통산 4승째를 챙겼다.

1타 차 짜릿한 우승이었다.

최종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상황. 1타 차로 쫓아왔던 오지현(25), 박민지(23), 김재희(20) 등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나란히 파에 그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오지현, 박민지, 김재희, 허다빈(23)은 10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이가영(22)은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 8언더파 공동 6위로 첫 승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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