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한 '놀면 뭐하니?'는 '놀면 뭐하니?+'(플러스)로 꾸며졌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가 '패밀리십'으로 무장해 컴백한 것이다. 특히 '무한도전' 때부터 함께한 인연이기에 이들의 궁합은 더욱더 찰떡이었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것은 '중년라켓단'(유재석·정준하·하하)과 2020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의 재대결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2014년 신유빈 선수와 함께 탁구 대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도 상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대결로 웃음을 안겼다.
몸풀기로 준비한 릴레이 랠리부터 1:3 탁구 대결은 물론 꽹과리, 북, 전기 드릴 라켓, 얼음 라켓 등이 총출동한 탁구 대결이 벌어졌다. 신유빈 선수는 1/8 크기로 줄어든 이색 탁구대 대결과 꽹과리 라켓으로도 가뿐히 '중년라켓단'을 이겨 감탄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10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9.1%였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9.9%였다. 최고의 1분은 'MBC 뉴스' 스페셜 앵커로 변신한 유재석의 모습이 등장한 장면으로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2.4%였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M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