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은 지바는 이달 8일 병세가 악화돼 도쿄 인근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폐렴으로 사망했다. 당시 백신을 맞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바는 일본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영화 '킬빌'(2003), '분노의 질주-도쿄 드리프트'(2006) 등 다수의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그는 극진 가라테를 창시한 재일 교포 무도인 최배달의 제자이기도 하다. 최배달 문하에서 무술을 배운 지바는 1960년대 일본 영화계에 액션 배우로 데뷔했고 1970년대 후반 스승 최배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3부작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