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학기 등교확대와 관련해 심사숙고 끝에 결정으로 전면등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온라인 회의애서 "길어지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다"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하면서 심사숙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에는 전면등교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학교에 확진자 한 명이 발생했다고 무조건 학교 문을 닫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방역당국과 신속히 협의해 학교에서의 후속 조치가 진행되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원활환 등교를 위해 2학기에 최대 6만명 이상의 방역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교육지원청에서 집중해서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또 "2024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과밀학급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2학기에 1155개 학교에 특별교실을 마련해 학급증설을 하고 모듈러 교사시설이 적극 활용되도록 배치기준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3일까지 집중방역주간을 운영한다"며 "학원, 미인가 교육시설 등까지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학원 종사자의 백신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