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교익 자진사퇴…난타전 봉합, 이재명 부담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황씨는 이낙연 전 대표의 우회적인 사과와 이해찬 전 민주당 당 대표의 위로 등으로 조금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며 사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오전 7시 15분쭘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황씨가 마음을 바꾸게 된 데는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황씨는 이날 글에서도 "이해찬 전 대표가 저를 위로해주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일단 친일 논란, 보은인사 논란 등 이낙연 캠프와의 난타전은 봉합 국면에 들었으나, 이번 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산하기관장 인선을 제대로 했는지 논란의 여진이 남아있는 상태여서 대권 가도에 오른 이 지사에게는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 거리두기 재연장될 듯…접종완료자 예외 검토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동안 50대 이상에게만 허용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대 이상까지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가신 것은 아니지만 정부는 접종 이익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오락가락 판단에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목표인지 1차 접종률 70% 달성이 목표인지 모르겠다고 지적이 나옵니다
3. 논란의 언론중재법, 민주당 강행처리…왜?
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당지도부까지 회의장 앞으로 총동원 돼 구호를 외치며 항의 시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언론중재법이 논란이 되는 건 '고의 중과실'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도록 한 건데, 고의 중과실의 기준이 매우 모호하다는 겁니다. 가짜뉴스'에 대한 모호한 정의는 언론의 자기 검열을 초래해, 언론의 본래 기능인 권력층에 대한 감시 기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언론중재법대로라면 국정 농단의 최순실씨에 대한 폭로도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왜 민주당이 강행한 것일까? 25일 이후 7개 상임위원장이 야당에 넘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민주당이 꼽은 개혁 법안들을 통과시키려 무리하게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 10억 아파트 거래하면, 복비 900만원→500만원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개정돼 이르면 10월부터 10억 아파트 매매에 대한 복비가 현행 최고 9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에서는 9-12억원 부동산 매매 수수료를 최대 0.5%로 조정해 조정폭이 가장 컸습니다. 매매 기준 6-9억원 구간은 최대 0.4%, 12억-15억원 사이는 0.6%, 15억원 이상은 0.7%로 조정됩니다.오락가락하던 1가구 1주택자 기준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도 최종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었던 '상위 2% 기준'이 아닌 공시가격 11억 원 이상입니다. 실거래가로는 대략 15억 7천만 원에 해당합니다. 민주당은 '11억 원'이나 '2%'나 대상자는 똑같다고 밝혔지만 당론을 포기하고 부자 감세에 나섰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보다 대선을 의식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5. 주말부터 가을장마…전국에 많은 비
다시 비상입니다. 끝난 줄 알았던 장마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내립니다.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내일(21일) 낮부터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제주와 남해안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남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중부지방은 화요일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비 구름대는 이미 중국과 일본에 큰 피해를 입혔던 만큼 국지성 폭우가 전국 곳곳에 기습적으로 쏟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동맹불안 진화나선 바이든 "한국은 아프간과 달라"
#인권존중 한다더니…아프간 점령 탈레반 이틀째 총격
#홍콩, 한국 백신증명서 불인정…"21일 격리해야"
#인천 이어 아산 생활치료센터서도 사망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