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 배달앱 내달 9일 오픈…가맹점 3500개 확보

19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 공공 배달앱 '먹깨비'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다음달 9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먹깨비'는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이날 일제히 문을 연다.

현재까지 모집한 가맹점은 3500여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오픈일까지 당초 목표치인 5천개 등록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입비와 광고료를 따로 부담하지 않아도 돼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중개 수수료(1.5%)가 12~16%에 이르는 민간 배달앱의 1/10 수준으로 저렴한 것도 큰 매력이다.

경북도는 가맹점 등록이 순조로운 만큼 이제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도는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현수막 게첨, 리플릿 배부,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날 도청 부서를 돌며 직원들에게 배달앱 리플릿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첫 주문 고객에게 1만원 짜리 쿠폰 혜택을 주는 유인책도 꺼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배달앱에서 사용하는 길도 열어놨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경북 공공 배달앱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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