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의 부활"…효성,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 각광

내셔널지오그래픽 모델이 리젠서울이 적용된 2021년 가을 신상품 의류를 착용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제공

효성의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이 패션 브랜드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리젠서울은 서울 금천구과 영등포구, 강남구 등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재활용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가을·겨울 제품용으로 아웃도어 패션브랜드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에 재활용 섬유 '리젠서울'을 지난달부터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모델이 리젠서울이 적용된 2021년 가을 신상품 의류를 착용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제공

이들 브랜드는 이달이나 내달 중 리젠서울이 적용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최근 친환경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많은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친환경 의식을 가진 브랜드들과 함께 국내 친환경 패션 시장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커버낫 모델이 리젠서울이 적용된 2021년 가을 신상품 의류를 착용하고 있다. 커버낫 제공

한편 효성티앤씨는 '리젠서울' 외에도 제주도와 바다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제주', '리젠오션'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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