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75명은 역대 수요일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달 7일의 550명을 넘어섰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어르신 돌봄시설과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일상 속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중구에 있는 시장에서는 18일에 8명 추가 확진되는 등 총 52명이 확진됐다.
서울시 역학조사 해당시설 매장 간 거리가 가깝고 일부 매장은 자연환기가 어려웠으며 일부 종사자의 경우 증상 발현 후에도 판매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구에 있는 어르신 돌봄시설에서는 이날까지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인데 이용자들이 장시간 함께 머무르고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발열체크와 주기적 환기, 시설 이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돌봄시설의 경우 13명의 확진자 가운데 8명이 시설 종사자이거나 이용자인데 이 중 7명은 한번 이상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돼 돌파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질병청이 돌파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명 추가돼 누적 564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50대·60대·70대 1명씩이다.
전날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3.4%이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 중 61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