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가 지역구인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1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종배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정해졌다.
이번 상임위 선출은 지난달 23일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재분배 등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국회 예결위는 500조 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결산하는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핵심 상임위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예결위 간사를, 이번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각각 역임한 이 의원은 예결위원장까지 맡게 되면서 정치적 무게감을 더욱 키우게 됐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위기를 타개하면서도 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충주를 비롯한 충북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 편성과 추가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