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2300억원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엠비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정책에 따라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4년 1억9600만 달러(약 2300억원) 초대형 계약이다. 엠비드의 연장 계약은 2023-2024시즌부터 시작된다. 앞서 2018-2019시즌 전 5년 1억4770만 달러에 계약한 엠비드는 잔여 두 시즌 6500만 달러를 받고, 이후 2026-2027시즌까지 1억960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는 선수 옵션도 포함됐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엠비드는 2020-2021시즌 MVP급 활약을 펼쳤다.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28.5점(4위) 10.6리바운드(12위) 1.35블록(15위)를 기록했다. MVP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고, 올 NBA 세컨드 팀에 뽑혔다.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 없이 재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비드는 계약 후 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같은 곳은 없다. 필라델피아에서 계속 우승을 위해 뛰고, 또 필라델피아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