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포항 스틸러스)이 K리그1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임상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임상협은 지난 15일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임상협은 수원FC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후반 20분 강상우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했고, 후반 35분에는 오른발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번 시즌 8골 가운데 5골을 수원FC전에서 기록했다.
임상협과 함께 득점 1위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구스타보(전북 현대)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강상우와 김동현(강원FC), 김원식(광주FC), 한교원(전북)이 미드필더, 이한도(광주)와 리차드(성남), 권완규(포항)가 수비수 부문에 각각 자리했다. 25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이범수(강원)였다.
전북과 FC서울의 '전설 매치'가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서울을 3대2로 제압한 전북은 25라운드 베스트 팀까지 거머쥐었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서영재(대전 하나시티즌)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