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군 철수 아프간 후폭풍, 주한미군은?
미군 철수 석달 만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접수했습니다. 탈레반은 철군 계획을 세웠던 미국조차 예상치 못한 빠른 점령 속도를 보여줬는데요. 어제는 탈레반이 기자회견까지 가지며 아프간 점령 완성을 공식화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날 여성권리 존중 등 유화책을 내놨지만 이를 불신하는 시민들의 탈출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군 철수 후 탈레반 정권을 다시 마주하게 된 아프간 상황을 보면서 주한미군의 역할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부시 행정부에서 대통령 연설문 작성관을 지낸 마크 티센이 자신의 트위터에 '주한 미군을 빼면 한국도 아프간처럼 붕괴될 것'이라고 써서 논란을 확대시키는 모습입니다. 트위터 댓글에는 한국의 국력, 정세 등을 모르는 무지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백악관도 이번 사태가 한국과 유럽 주둔 미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못 박았습니다. 주한미군은 감축, 철수하지 않는다하더라도, 이번 아프간 사태로 '세계의 경찰' 역할보다는 국익을 우선하는 쪽으로 미국의 외교정책이 확실히 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금방 정리된다" 주어는 尹? 논란의 이준석 통화
3. '도쿄관광공사'vs'짐승'…선 넘은 황교익 공방
4. 우윳값 인상 초읽기…'밀크 인플레' 오나
우유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제(17일) 긴급히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최종 무산됐습니다. 결국 이달 20일 이후부터 원윳값이 1ℓ당 21원씩 오를 전망입니다. 원유값이 인상되면서 2차 가공식품인 버터와 빵, 과자 등의 가격도 일제히 오르는 '밀크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됩니다. 소비자들은 '최악의 추석 물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채소류와 과일값이 오른데 이어 최근 대표적 서민 음식인 라면도 오르면서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5. 델타변이 타고…수요일만 되면 코로나 확진↑↑
광복절 연휴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우려했던 대로 연휴가 끝나자 마자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광복절 연휴를 거치면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역시나 일시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1천 657명으로 그제 같은 시간 집계와 비교하면 무려 382명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발표될 확진자수는 최소 1천700명대, 많으면 1천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형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우 거센데, 지난 1주 동안 국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델타변이 검출률은 85%까지 늘어났습니다.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무려 11%p나 증가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는 오늘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높입니다.#대학 56곳 재정지원 탈락…성신여대, 인하대 등 포함
#홍범도 장군 오늘 현충원 안장, 1급 건국훈장 추서
#"5배 징벌배상" 논란의 언론중재법, 민주당 강행수순
#'반값 복비', 중개수수료 개선방안에…중개업체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