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13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500명이 넘는 등 확산세를 보였으며, 광복절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이날과 전일 3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확진율은 16일 1.1%로, 전날(0.7%)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감염됐고 용산구 직장 관련 2명, 동작구 실내체육시설 2명, 서대문구 사우나 관련 2명의 확진자 추가됐다.
중랑구 실내 수영장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고 수영강습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총 16명이 확진된 용산구 소재 직장은 근무자들이 장시간 근무하면서 휴게실서 함께 음식을 취식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대면예배를 또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이번주내에 시설폐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2086명이다. 9천158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6만 236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3명 추가돼 누적 560명이 됐다.
16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3%이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6개 남아있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31곳 5503병상) 가동률은 52.5%,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26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