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촉구"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준) 등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9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되는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 들어 악화된 남북관계 속에서 이번 선제공격 훈련은 북에 대한 도발적인 전쟁 선전 포고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들은 "한미 양국이 대외적으로는 북과의 대화와 협력을 천명하면서도 이같은 선제공격 전쟁연습을 하는 것은 대화와 협력, 관계 정상화를 약속한 6.15 공동선언과 6자회담 합의의 기본정신과 철저히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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