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은 최근 취약세대 및 위기가정에 생필품, 취사도구, 반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양마을 개미곳간'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경양마을 개미곳간'은 한국마사회광주지사의 기부금 사업 중 하나로 추진돼 계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가게 연합모금액과 함께 지속 운영된다.
경양마을 개미곳간은 위기가정 발생 시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매주 목요일은 정기적으로 곳간을 열어 돌봄 이웃에 필요한 생필품, 취사도구, 반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첫 지원물품은 김치(3㎏), 마스크, 타올,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멀티쿠커 등이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과거 수많은 위기 속에서 어려운 백성들을 위해 열렸던 곳간처럼 코로나19 속 돌봄 이웃을 위한 새로운 나눔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확산되는 따뜻한 공동체 계림1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1동은 올해 △아동·청소년 탭북 지원 △취약계층 결식예방을 위한 한끼 반찬 지원 △폭염 대비 얼음 생수 무료나눔과 공유냉장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