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4)이 통산 2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다만 악천후로 22명이 아직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순위는 바뀔 수있다.
강성훈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했다.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러셀 헨리(미국)를 2타 차로 쫓았다.
강성훈의 PGA 투어 첫 우승이자, 마지막 우승은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이다.
강성훈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티샷이 좋아 아무래도 플레이하기 편했다. 퍼트 몇 개를 놓친 게 있지만, 최근 계속 연습을 하고 있다. 조금 더 보완하려 한다"면서 "아무래도 3~4라운드에 가면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승부가 나기 때문에 그런 것에 중점을 둬 더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던 감독 최경주(51)와 선수 김시우(26), 임성재(23)는 나란히 4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경훈(30)은 3언더파 공동 4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