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라는 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예비)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서면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신청한 전국 49개 지자체 중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과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문체부는 7월28일부터 2일간의 온라인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현장검토 대상 지자체로 의정부시 등 전국 30개 시·군의 명단을 발표했다.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면 통과한 시·군에 대해 심사위원단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현장 확인 검토 후 11월 종합발표회를 거쳐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한다.
본 도시는 1년간의 (예비) 문화도시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지정된다. 본 도시로 지정될 경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의정부시 김근정 교육문화국장은 "새롭게 개소한 문화거점 공간을 활성화해 문화시민, 문화자치, 문화 역량을 높이겠다"며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11월에 발표되는 제4차(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