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이자·모더나 새 부작용 가능성 조사

유럽의약품청(EMA). 연합뉴스
유럽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새 부작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예방 접종 후 소수의 사람들이 보고한 세 가지 새로운 상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의 한 형태인 다형홍반(多形紅斑)과 사구체신염(絲球體腎炎) 또는 신장염 그리고 심한 비뇨 단백질 손실이 특징인 신장(腎臟)장애로서의 신장 증후군이다.

로이터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백신을 EU에 공급한 화이자와 모더나가 입장 표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EU에 4억 3500만 회, 화이자는 3억 3천만 회 이상을 투여해왔다.    

EMA는 지난달 매우 희귀한 심장 염증과 코로나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동안 EMA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으로 얻는 혜택이 어떤 위험성도 능가한다며 접종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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