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4만 8천 명으로, 2020년 7월 대비 54만 2천 명 늘었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 갔다.
특히,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4차 확산이 고용 개선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으나 지난달에도 50만 명대의 비교적 큰 증가를 나타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 3월 31만 4천 명을 기록한 뒤 4월에는 65만 2천 명으로 급증했고, 5월(61만 9천 명)과 6월(58만 2천 명)에도 60만 명 안팎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