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강력한 새 슈퍼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그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마블 페이즈 4의 확장된 세계관을 암시하는 단서들을 영화 속에 숨겨 놓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에서 마블 세계관을 뒤흔들 강력한 힘의 원천인 '텐 링즈'가 2008년 시작된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앤트맨'까지 마블 히어로 영화 곳곳에 등장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이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공개된 영화의 메인 예고편 속엔 약 10년간 종적을 감췄던 '헐크'의 어보미네이션을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 웡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깜짝 등장,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 마블 세계관의 특별한 연결고리들이 더 숨겨져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들끓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캐릭터들을 다시 등장시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것이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가지고 있는 묘미"라고 전해 더욱 다양한 카메오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그간 마블은 작품마다 다음 개봉할 작품들의 주요 단서를 숨겨 놓으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이스터에그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이에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도약점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절대 놓쳐선 안 될 주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와 그간 마블의 행보를 보면, 지금껏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마블 최대의 미스터리 '텐 링즈'의 실체를 밝힘과 동시에 차기 마블 라인업의 특별한 단서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넷플릭스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으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