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코로나19와 외래 병해충의 광양항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정기적인 드론 방역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컨테이너부두 주차장, 항만배후단지 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외래 병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컨테이너부두 울타리 수목 및 동서측 배후단지 녹지 등을 대상으로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유해충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항만을 통한 감염병 등의 유입 차단을 위한 'Y-방역계획'을 연초에 수립, 시행 중이다.
특히 공사 보유의 방역용 드론 2기에 드론 조종인력 20여 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실효성 있는 복합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김선종 부사장은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해 감염병 확산방지 및 유해충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의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항만구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방역 지원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