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노무현의 꿈? SLBM 탑재할 안창호함 8월 해군 인도


(영상출처: 방위사업청)

8월 대한민국 최초 독자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이 해군에 인도 됩니다. 안창호함에는 SLBM(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이 탑재되는데요. 사거리 500km인 탄도미사일 '현무-2B'를 바탕으로 개발 중입니다. SLBM 운용을 위해 도산 안창호함에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됩니다.
 
안창호함은 2007년 노무현 정부가 자주국방의 꿈을 담아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설계와 개발과정에 총 387개 업체와 18개 연구소가 참여했습니다. 안창호함은 길이 83m, 배수량 3300톤, 최대속력 20노트이며 핵심장비들을 국내에서 직접 개발했습니다. 
 
안창호함이 운용하는 SLBM의 탄두 중량은 총 6톤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 잠수함이 운용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12발과 중량이 같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뿐만아니라 주변국에 대한 우리 군의 억제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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