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이 2020 도쿄올림픽 가라테 남자 가타에서 동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희준은 6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리 소푸글루(터키)에게 졌다.
박희준은 수파린페이를 연기해 기술 18.34, 운동 7.80으로 합계 26.14점을 받았지만 유럽 챔피언 출신인 소푸글루의 총점 27.26점이 더 높았다.
박희준은 최종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김세희는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기록인 11위에 올랐다.
김세희는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겨루는 근대 5종 여자 개인전에서 합계 1330점을 기록해 전체 11위를 차지했다.
결선 11위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부 김미섭, 2012년 런던 대회 남자부 정진화의 성적과 같다. 여자부에서는 종전 13위(2016년 리우 대회 김선우)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1296점을 획득해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