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조사 결과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1천대 기업 가운데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모두 12개 사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전북 기업 4곳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1개 기업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 전체적으로 3곳이 늘어났다.
향토기업인 (주)전주페이터는 지난해 1천대 기업에 재진입했으며 익산의 두산퓨얼셀(주)과 정읍의 SK넥실리스(주), 그리고 김제의 농업법인 (주)사조원은 신규 진입했다.
또 동우화인켐(주)과 (주)하림, 제이비우리캐피탈(주), (주)전북은행, 타타대우상용차(주), (주)참프레, (주)세아씨엠,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은 1천대 기업을 유지했다.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전북 12개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8조 1278억 원으로 지난 2019년보다 1조 2246억 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1천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에서 전북의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0.35%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우량한 기업유치가 힘들다. 지방의 SOC 확충과 세제와 규제 개선 등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