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쯤 고성군 대진1리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던 중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던 A군(10세)이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해경은 해수욕장으로부터 약 40m 해상에서 튜브 표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거진파출소 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 순찰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당시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해수욕장으로부터 약 20m 해상에서 지자체 수상안전요원이 표류 중인 A군을 붙잡고 있었다. 이에 신임경찰관 이병주 교육생과 안전관리요원 2명이 즉시 입수해 합동으로 구조했다.
이병주 교육생은 "구조 직별로 당연한 임무를 했을 뿐"이라며 "임용 전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