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부터 리얼리티 쇼까지…왓챠, 8월 익스클루시브 공개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스틸컷. BBC STUDIOS 제공

BBC 화제작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부터 사상 초유의 리얼리티 쇼 '60 데이즈 인: 교도소 라이브'까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다양한 장르의 8월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25일 공개되는 배우 에밀리 모티머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사랑과 우정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번의 세계대전 사이의 유럽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있고 용감한 린다 래들릿과 그녀의 절친이자 사촌인 패니 로건의 모험 같은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다. 
 
린다 역엔 '맘마미아! 2' '레베카' '신데렐라' '베이비 드라이버'의 릴리 제임스가, 패니 역엔 '크루엘라' '리틀 조'의 에밀리 비첨이 출연한다. 더불어 '더 와이어' '디 어페어' '레미제라블'의 도미닉 웨스트, '드라큘라' '돌 앤 엠'의 돌리 웰스, '플리백' '셜록'의 앤드류 스콧, '뉴스룸' '메리 포핀스 리턴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에밀리 모티머 등이 출연한다.
 
낸시 밋포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코로나 봉쇄 이후 영국에서 촬영을 재개한 첫 드라마 작품 중 하나이며, 5월에 방영해 시청자 수 500만 명을 기록했다.
 
'클라이밍' 스틸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6일부터는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클라이밍'도 만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연결된 두 명의 자신이 서로의 몸과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과 그로 인해 펼쳐지는 기이한 사건들, 꿈과 현실, 망상을 넘나드는 전개는 올여름 가장 과감하고 신선한 미스터리 공포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올해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콩트르샹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특별상 수상,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까지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엡스타인의 그림자: 길레인 맥스웰' 스틸컷. Abacus Media Rights 제공

오는 18일 공개되는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엡스타인의 그림자: 길레인 맥스웰'(3부작)은 미국의 잘나가는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의 가장 밀접한 공모자로 지목된 길레인 맥스웰을 파헤친다.
 
엡스타인이 2019년 미성년자 성착취로 기소 도중 맨해튼 감옥에서 자살하자, 길레인 맥스웰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엡스타인의 그림자: 길레인 맥스웰'은 엡스타인의 성착취 사건과 석연치 않은 죽음을 둘러싸고 길레인 맥스웰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그녀 가족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배경을 살핀다. 사건을 추적해나갈수록 전 대통령부터 왕족, 정부, 거물 사업가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물들이 얽혀있음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 스틸컷. NIPPON TV 제공

왓챠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으로 새롭게 확정된 일본 드라마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8월 12일 공개)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탄탄한 연출진과 각본가가 뭉쳐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꽃보다 남자 2' '코드 블루' '마치다군의 세계'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토다 에리카가 시원시원한 성격과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에이스 형사 세이코를 맡았고, '한낮의 유성' '내 이야기!!'로 일본의 국민 여동생에 등극한 나가노 메이가 가슴속에 사표를 품고 있는 신입 경찰 공무원 카와이 역으로 공동 주연을 맡았다.
 
'그녀는 예뻤다' 스틸컷. Kansai TV 제공

또 하나의 기대작 일본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도 오는 18일부터 매주 왓챠에서 단독으로 볼 수 있다.
 
황정음 박서준 주연의 M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촌스럽고 뚱뚱했던 소년에서 완벽한 엘리트 훈남으로 거듭난 남자 소스케와 예쁘고 똑똑하고 인기 많던 소녀에서 빈털터리 백수로 지내던 여자아이가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편집부에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일본에서 30초 분량의 티저가 공개된 지 12시간 만에 8만 4000여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60 데이즈 인: 교도소 라이브' 시즌 1 스틸컷. A+E 제공

8월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의 마지막 주자는 전례 없는 시도로 전 세계의 시청자를 신선한 충격에 빠뜨린 리얼리티 쇼 '60 데이즈 인: 교도소 라이브' 시즌 1이다.
 
11일 공개되는 '60 데이즈 인: 교도소 라이브'는 범죄 기록이 없는 7명의 일반인이 미국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교도소의 부패와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 범죄자로 위장해 잠입하는 리얼리티 쇼다. 전직 해병대, 현직 경찰, 교사, 사회복지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 성별로 이뤄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극비리에 진행된 잠입은 교도소 관계자 두 명을 제외한 모두에게 비밀에 부쳐 진행되고, 7명의 일반인들은 모든 재소자와 교도관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60일 동안 재소자들과 어울려 생활하며 교도소 내의 문제를 파헤쳐야 한다.

왓챠는 매달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신규 독점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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