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샹치', '아이언맨'에서 시작"

"우리가 이야기를 펼치고픈 잠재력을 가진 캐릭터가 바로 샹치"

마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전설의 시작 영상.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지평을 열 새로운 슈퍼 히어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두고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그 기원에 관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전설의 시작' 영상에서 마블 유니버스의 성공 신화를 이끈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이 마블 유니버스의 초창기 작품인 '아이언맨'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사건과 이에 깊이 연루된 조직 '텐 링즈'를 상기시킨 케빈 파이기는 "우리가 이야기를 펼치고픈 잠재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었다. 바로 샹치"라고 말했다.
 
또한 "샹치란 인물의 배경이 매우 독특하다"면서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악랄한 지배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밝혀 마블 히어로의 계보를 이어갈 샹치와 이를 둘러싼 거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마블 사상 본 적 없는 초인적 히어로 샹치 역을 맡은 시무 리우는 "마블이 영화 제작을 발표했을 때 정말 흥분됐다"며 "농담조로 마블에 '저기, 우리 얘기 좀 할까요?'라고 트윗을 보냈다. 그런 트윗을 보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샹치의 절친 케이티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아콰피나는 "샹치는 시무 리우를 위해 만들어졌단 생각이 든다"며 "그는 자신의 캐릭터만큼이나 강렬하다"고 극찬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은 "정말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며 "엄청나게 와일드하고 거대한 모험이 펼쳐진다"고 강조해 기대를 높인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첫 번째 이야기다.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대배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기존 마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익스트림 액션과 현대와 고대 신화의 세계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슈퍼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의 새로운 장을 쓰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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