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 14명, 충주·증평 각 2명, 괴산 한 명 등 모두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무려 9명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이다.
지난 1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청주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모두 5명의 감염자가 더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도 나흘 만에 11명이 됐다.
또 청주 댄스학원과 헬스장, 충주 소규모 모임과 경기도 이천 마스크 공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한 명씩이 추가되면서 관련 집단감염 규모도 댄스학원 30명, 헬스장 41명, 소규모 모임 10명, 마스크 공장은 14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타지역 감염 유입 3명과 감염 경로 불명의 증상 발현 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한 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50대가, 증평에서는 무증상 선제검사를 받은 40대가, 괴산에서는 하계 입영훈련을 위해 입소자 검사를 받은 20대가 각각 확진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충북에서는 전날도 충주와 청주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폭발하면서 모두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올 들어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1명을 포함해 모두 3992명으로 4천명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