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특별전…'중국 영화, 새로운 목소리'

중국, 세계 3번째 영화 생산국
차세대 젊은 감독 대표작 초청 특별 상영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송호재 기자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젊은 감독들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010년대 이후 세계 영화계가 새롭게 주목하는 중국의 신진 감독들을 조명하는 '중국 영화, 새로운 목소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전통적인 세대 구분에서 벗어나 새롭게 등장한 중국 신세대 감독들이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영화적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과 인도에 이은 세계 세 번째 영화 생산국이다.

이에 따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장이머우, 첸 카이거, 지아장커 등 중국 거장 감독들의 뒤를 이을 신세대 중국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대표작을 한곳에 모아 중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살펴본다.

이번 '중국 영화, 새로운 목소리' 특별전 선정작들은 최근 중국영화산업의 주류에서는 다소 비켜나 있지만,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상영되면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감독들의 대표작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들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중국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개인의 내면을 다양한 영화적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우선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과 은곰상 남자연기자상(리아오판)을 수상한 디아오이난 감독의 범죄 스릴러 <백일염화>(2014)와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작인 비간 감독의 <카일리 블루스>(2015), 제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된 리뤼준 감독의 <미래로 걸어가다>(2017)가 초대됐다.

또, 제72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섹션에서 호평을 받은 구샤오강 감독의 <푸춘산의 삶>(2019), 제49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타이거상을 수상한 정루신위안 감독의 <그녀 방의 구름>(2020), 제70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 초청돼 CICAE 예술영화상을 수상한 송팡 감독의 <평정>(2020),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되었던 웨이슈준 감독의 <융안 마을 이야기>(2021)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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