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식서 화제 '픽토그램', IOC 유산될 듯

日누리꾼 "IOC 사용권 독점하며 상업적 이익 챙기나" 비판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경기를 형상화한 픽토그램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화제를 모은 '픽토그램'이 대회가 끝나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유산이 된다고 3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JOC)는 "픽토그램이 결과적으로 IOC의 소관이 된다"면서 "JOC가 이벤트 등에서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들어진 작품이 후세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배우들이 올림픽 경기 종목 픽토그램을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니치는 픽토그램이 코로나19 확산 탓에 개최에 대한 찬반의 소용돌이에 빠져 완전히 퇴색된 올림픽의 유산이지만, 한 줄기 빛이 될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IOC가 사용권을 독점하며 상업적 이익을 챙기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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