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7월 1만1천대↑ 판매…전년 比 23.6%↑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만1천3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내수 4천958대, 국외 6천75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6천301대) 대비 21.3% 감소한 반면 수출은 같은 기간(2천622대) 132% 증가한 수치다. 전체 판매량을 비교하면 23.6%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3천189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 3천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LPG 모델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내수 시장에서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1천280대가 판매됐다. 반면 수출은 4천863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 수출에서 모두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공급만 지속되면 부산공장 생산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선 '마스터'와 '조에'의 판매향상이 두드러졌다. 7월 마스터는 버스 모델로 5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4% 늘었고, 르노 조에는 117대가 판매돼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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