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섰다.
삼척시는 오는 3일 삼척과 맹방, 용화, 장호 해수욕장 일대에서 휴가철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삼척시노사민정협의회 회원과 시민단체 등 20명이 참석해 상인들에게 가격과 원산지 표시 실천, 부정경쟁 방지 등 공정한 상거래 질서와 친절 서비스 제공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해수욕장, 마을관리 휴양지 등 주요 관광지 13개소 대상으로 숙박업, 요식업, 기타 피서용품 등 물가안정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신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삼척 해수욕장 행정봉사실 등 부당요금 신고센터 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원산지 표시와 표시가격 준수와 과다인상 여부, 불법 상행위 등을 점검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피서지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