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만에 퇴원했다.
법무부는 2일 "지병 치료차 지난달 2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 전 대통령이 의료진 소견에 따른 치료후 이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퇴원과 동시에 기존 수감중이던 안양교도소로 돌아간다.
법무부는 "퇴원·이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려드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16일에도 당뇨 등 지병 치료차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만에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으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됐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