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윤석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이 빈부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윤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이냐"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주 120시간 노동'을 언급했던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를 인용하면서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조차도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단속했는데, 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윤석열 후보라서 그런지 불량식품에 대해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라며 "우리 모든 국민들이 좋은 식품,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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